한 발로 공을 튀기며 능숙하게 줄넘기를 합니다. <br /> <br />아무나 할 수 없는 동작을 마치고는 합장으로 마무리! <br /> <br />화면 속 주인공은 일본의 현직 스님입니다. <br /> <br />이 스님은 묘기 수준의 저글링 기술을 마음껏 발휘합니다. <br /> <br />샌드백을 치는 스님부터 악기를 연주하는 스님까지. <br /> <br />일본 전국에 있는 스님들이 최근 SNS 등에 잇따라 올려 화제인 동영상들입니다. <br /> <br />공통점은 모두 승복을 입고 몸을 많이 쓰는 동작을 한다는 것, 스님들이 이렇게 나선 건 지난해 9월 후쿠이 현에서 벌어진 일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자동차 운전에 지장을 주는 옷을 입고 운전하는 것을 금지한 규정이 있는데 경찰이 이를 적용해 승복을 입고 운전하던 40대 승려에게 6만 원의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승복이 운전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한 건데 스님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이런 항의성 동영상을 올린 것입니다. <br /> <br />성난 스님들은 모호한 규정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한 게 문제라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최근에는 목사님도 스님들을 거들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융통성 없게 규정을 적용하면서 촉발된 스님들의 유쾌한 반항, 이젠 종교 간의 장벽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11514023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